삼성, 100위권 진입한 韓기업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전 세계에서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에 중국기업 2곳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2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이 글로벌 미디어 그룹 WPP·마케팅리서치 기관 칸타 밀워드브라운의 ‘브랜드Z’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각각 5위,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두 회사의 순위는 각각 8위, 14위였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각각 1789억달러(한화 약 193조원), 1134억달러(약 1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텐센트는 온라인 게임, 앱, 메시징 서비스, 온라인 결제 등으로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평가되는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가치도 뛰어넘었다”며 “알리바바는 모바일 결제,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의 2배 가까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올해를 포함해 지난 12년간 8번 1위(30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애플(3005억달러), 아마존(2075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009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7위와 8위는 각각 비자(1456억달러), 맥도날드(1260억달러)가 차지했다. 10위는 미국의 AT&T(1066억달러)였다.

삼성은 33위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그 가치는 321억달러(약 35조원)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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