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건강관리 커진 관심 첨단 ICT 탑재, 다양한 서비스
헬스케어(Health Care)란, 넒은 의미로 치료와 관련한 의료서비스에다 질병의 예방과 건강관리 등의 개념이 모두 포함된 말이다. 최근에는 원격 진료나 건강 상담, 방문 건강 컨설팅 등의 좁은 의미로도 사용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 정보기술(IT)이 발전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 서비스와 유비쿼터스 기술이 결합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U-헬스케어’라는 원격 의료 서비스가 생겨날 수 있다. 집과 병원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의료 소외지역에서도 영상통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 발병률 및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건강수명’을 늘리려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국가보다 높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를 넘어서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단 17년 만에 고령 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9년 뒤인 2026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21%)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처럼 치료 중심의 의료 정책을 유지하다가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그와 비례해 급증하는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따라서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업계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전자시계 등을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블루오션’이라고 판단, 적극적인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보고 있다.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운동량과 수면 시간, 수면의 질 등을 확인해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량과 건강 상식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일부 스타트업 업체를 중심으로 이미 출시된 상태다.
보험업계에서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깎아두는 ‘건강증진형 상품’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더 나아가 보험 가입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 상담 서비스를 하고, 암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병이 발병했을 때는 병원 의료 서비스까지 연결해주는 종합 의료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다만 의료법 상 의료행위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데다 보건당국이나 보험업계, 의료계 등 이해당사자 간 이견이 커 아직 해당 서비스가 활발하게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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