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에 한번꼴, 월평균 6만원 40대 이상ㆍ여성은 마트 선호 ‘핀크’, 2040 28만명 분석결과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편의점을 가장 자주 찾는 황금 고객층은 ‘20대 남성 혼밥족(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까운 곳에 하루 24시간 열려있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핀크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대부터 40대까지의 회원 28만명을 대상으로 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는 마트나 슈퍼마켓보다 편의점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 발생한 20대의 지출건수 중 20%가 편의점이었다. 30대는 편의점 지출 비중이 12%, 40대는 10%였다.
월평균 구매건수도 20대는 마트에서 4.5번, 편의점은 9.6번이었다. 30대는 마트 6.1건, 편의점 7.2건이었다. 40대부터는 마트 6.9건, 편의점 6.2건으로 역전됐다.
20대 중에서도 남성의 편의점 이용이 압도적이었다. 20대 남성들의 월 평균 편의점 구매는 11.6건, 여성은 7.4건이다.
편의점에서 월평균 구매 금액을 봐도 20대 여성들은 3만7000원, 남성들은 6만원으로 차이가 컸다. 30대 남성(6만2000원)이 20대 남성들보다 다소 높았지만 방문 빈도(8.6건)에서는 20대 남성을 따라잡지 못했다. 40대 남성이 한 달 동안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금액은 평균 5만7000원이었다. 여성들은 세대별로 편의점 방문 빈도수의 차이는 있었지만 월 평균 구매 금액은 3만7000원으로 같았다.
시간대별로는 식사시간대의 매출의 절대적이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43.5%를 차지했다.
핀크 측 관계자는 “간편한 것을 선호하는 20대 남성들이 편의점 도시락이나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성향이 여성에 비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생활 종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편의점의 변신이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맞물려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