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에 국회 정상화 촉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번(5월) 국회는 자유한국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것인데, 천막 텐트를 치고 국회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자기 모순과 부정의 극치”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방탄 국회를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회가 마비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계류 의안만 9521건, 국회 공전 동안 제출된 의안만 571건으로, 하나하나가 소중한 법안인데 쌓이고만 있다”며 “한국당 정쟁쇼가 길어질수록 할 일만 쌓이고 국민 불만만 커질 뿐이다. 얻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검경 등 수사 기관이 해야 할 일은 맡기고 국회는 이견 적은 민생 법안부터 최우선적으로 처리해 애타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추경이 국회 파업으로 방치되고 있다. 민생 살리기 위한 추경이 더 이상 정쟁거리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한국당이 민생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책임있는 제1야당이라면 국회 복귀를 서두르길 바란다”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를 소집하고 파업은 계속하는 것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방탄국회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던데, 정말 그렇지 않다면 민생을 돌볼 수 있는 추경안을 상임위에서 심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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