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유병언 검거 수사팀 간부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나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이를 반려한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의 팀장인 김회종 2차장 검사와 유병언 수사팀 부장들은 모두 지난 23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지검장은 이 사표를 반려하고 세월호 선주사 관련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유대균 검거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지검장은 이후 23일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사의를 구두로 표명하고 24일 대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는 최 검사장이 유 전 회장 검거와 관련돼 수사진이 행한 모든 실책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 수사팀의 책임과 부담을 덜어주려 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지난달 12일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숨졌지만, 경찰관으로부터 변사 보고서를 받은 담당 검사와 부장검사가 제대로 유류품을 확인하지 않아 40일 넘게 수사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순천 별장 압수수색 당시 별장 통나무 벽 안에 유씨가 숨어 있었지만 발견하지 못한 사실이 최근 확인돼 비난 여론이 고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