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간편결제 사용 밴사 안거치는 ‘앱투앱’ 방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금융위원회가 ‘모바일 결제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제도 개선 등에 대해 관련 금융회사들과 논의를 가졌다.

금융위는 26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에서 이번 간담회를 열고 국내 모바일 결제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모바일 결제 방식의 차이, 현황 등을 비교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금융업권별 릴레이 간담회에서 주로 논의됐던 ‘모바일 결제 활성화’에 집중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혁신적인 모바일 결제방식의 다양한 도입방안을 모색했다. 계좌기반의 앱(애플리케이션)투앱 방식을 추진하는 금융회사ㆍ핀테크 기업들도 있다.

밴(VAN)사를 거치지 않고 QR코드를 사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자와 판매자들의 결제를 실행하는 방식도 나왔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결제가 국제 수준에 비해 손색이 없도록 규제완화와 제도적 지원을 위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1명은 간편결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간편결제서비스는 39종, 간편송금서비스는 14종이 시장에 출시됐다. 인증수단 역시 지문이나 홍채 등 다양하다.

금융위는 “우리나라의 경우 온라인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의 보편화 등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결제 방식이 이미 상당히 활성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중이나 아직 규모가 크지 않고, 결제망이 잘 갖추어져 있는 신용카드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이와 다르게 신용카드 인프라는 약하고 카드 보급률은 낮지만 카드결제보다 핀테크기업 중심의 계좌기반 모바일 결제가 발달했다.

금융위는 “저렴한 수수료 부담(가맹점), 간편한 결제(소비자)가 가능하도록 모바일결제 활성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도입을 억제하는 규제나 기존 방식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제도나 법규는 폐지ㆍ조정해 기술 중립성을 견지하고 혁신적ㆍ효율적인 결제수단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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