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4월 주인공으로 세종시 연서면의 와이팜영농조합법인 유근준(사진ㆍ60)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서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매달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와이팜영농조합법인은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딸기, 메론 등 90여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전량 구매해 가공한 후 학교와 공공기관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는 업체다.

유 대표는 농가ㆍ조합ㆍ소비자 간 유기적인 로컬푸드 유통망을 구축해 지난 2014년 3개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90여개 학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 연평균 약 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가공·유통 단계의 품질 관리를 위해 농산물가공센터를 식품안전관리인증인 ‘해썹(HACCP) 기준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또 매월 영양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재료 공급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노인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 21명을 채용해 지역 사회 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정관에 사회적 가치를 위해 이익금의 70%를 사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어 영업매출 상승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사회적 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급식으로 인연을 맺은 학교를 생산 농가와 연계해 딸기 따기, 감자 수확 등 농업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학교 부지에 직접 벼를 심어주어 모내기부터 수확까지의 농업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농업 및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와이팜영농조합법인이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고 있다”면서 “특히 로컬푸드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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