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안 전 검사장은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이 여검사가 문제제기를 하자 인사보복에 나선 의혹을 받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사단은 이르면 8일 전문 수사자문위원들로부터 안 전 검사장의 인사보복 의혹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조사단은 보고서 내용과 수사결과를 종합해 안 전 검사장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지난달 27일 전문자문위원 2명을 위촉해 서지현 검사가 인사보복을 당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서 검사는 지난2월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2010년 안 전 국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2014년에는 부당한 사무감사를 받고 검찰총장 경고를 받은뒤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통영지청으로 발령받았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통영지청 발령은 자신의 사법연수원 기수를 고려했을 때 이례적이라며 안 전 국장이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