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대장주인 삼성전자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무역 전쟁 확전 우려에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와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00억달러 추가 관세 부과를 지시하며 무역전쟁 확전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0.33%) 내린 2429.5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2359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이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59억원, 2077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68%) 화학(-1.21%), 전기가스(-1.16%) 등이 하락했고 건설업(1.21%), 의약품(1.14%) 등은 상승했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0.70%) 하락한 24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58% 증가했다고 잠정 실적치를 공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어지며 주가방어에 실패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14% 주가가 하락했다. 유럽계 투자은행(IB) UBS가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익감소 가능성을 제시한데다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반도체 종목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셀트리온(-1.02%), 현대차(-0.97%), LG화학(-1.1%), 현대모비스(-0.19%), NAVER(-1.16%)등도 하락했다. 반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임랄디’를 10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3.39%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IT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1%) 내린 867.96으로 장을 마감해 87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과 28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4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40%), 신라젠(-3.10%), 메디톡스(-1.51%), CJ E&M(-0.96%) 등이 하락했고 바이로메드(0.50%), 에이치엘비(14.53%)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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