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 -0.05% 한강 이남 자치구 일제 하락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강남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떨어지고 있으며, 매매가 상승세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 이달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1주일새 0.05% 하락했다. 3월23일 0.04% 하락률을 보여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3주째 하락 중이다.
특히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강남3구 모두 하락했다. 송파는 -0.33%, 강남 -0.05%, 서초 -0.05%다. 양천과 강동도 각각 0.15%와 0.10% 하락했고, 금천(-0.07%), 동작(-0.04%)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는 노원(-0.04%), 도봉(-0.01%)만 하락세다.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나고, 그간 서울 지역의 전세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새 0.16% 상승했다. 지난 2월 9일 기준 주간 상승률이 0.57%를 기록했던 것에서 8주 연속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다.
구별로 보면 서대문이 0.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작(0.43%), 마포(0.37%), 관악(0.36%), 강동(0.31%), 강남(0.27%), 용산(0.27%)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인천은 매매가가 0.02% 상승해 안정세를 유지했고,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높았던 신도시만 별도로 따져도 0.02% 상승해 안정된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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