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동원전력사령관은 구원근 육군소장 -“통일 이후 구축할 이스라엘식 예비군 체계 구심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육군이 예비군 창설 50주년 기념일인 6일을 맞아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했다.

예비군 창설일은 1968년 4월1일로, 정부는 매년 4월 첫주 금요일을 예비군의 날(올해는 6일)로 정해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있다.

육군은 6일 “예비군 창설 50주년이 되는 오늘 육군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비군들이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 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예비군들이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 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이날 경기 용인 3군사령부에서 열리는 사령부 창설식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다. 국회 국방위원, 육군발전자문위원, 예비전력 연구단체, 육군본부 주요 직위자 및 인접부대 지휘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훈시를 통해 “상비전력 감축에 의한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전력의 전투력 수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언제든지 준비된 전투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평시부터 완벽한 동원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는데 동원전력사령부가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초대 동원전력사령관에는 구원근 육군소장이 임명됐다.

구원근 사령관은 2작전사령부 동원참모처장, 육군본부 동원차장, 36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부임 직전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을 맡는 등 예비군 동원 분야 전문가다.

구 사령관은 “동원전력사령부는 미래 예비전력을 다시 디자인하고 작전환경에 부합된 예비전력 운용을 통해 전쟁 승리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육군은 동원전력사령부 창설을 위해 지난해 1월 창설추진단을 구성해 부대의 임무와 기능, 역할 등을 정립하고 3월 20일 육군동원전력사령부령을 공포, 사령부 창설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육군은 동원전력사령부의 역할에 대해 평시 예비전력의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구축을 핵심 과업으로 꼽고 있다.

개전 초기 수도권 방어 전력을 보강하고, 전쟁 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전쟁 초기에 예상되는 대량 손실 병력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임무도 맡게 된다.

육군은 앞으로 통일 이후 미국, 이스라엘과 유사한 예비군 동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동원전력사령부를 구심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