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김어준 블랙하우스’ 통해 개인기 선보여 리춘희 아나운서, 北 간판…북핵 실험 등 굵직한 발표 전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개그우먼 강유미가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 리춘희를 그대로 모사했다.
강유미는 5일 방송된 SBS‘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통해 소름 돋는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김어준은 “북한 노동신문 1면에서 남북예술단 공연을 보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강유미는 리춘희 아나운서 톤으로 “경애하는 최고 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시었습니다. 김정은 동지는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 할 수 없었다고 하시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또다른 모사 요구에 강유미는 “이런 발언도 하시었다. 우리 경애하는 최고 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가을에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하자고 남측에 제안을 하시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소름이 돋는다”고 극찬했고, 김어준은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올 수도 있다”며 웃어보였다. 강유미는 “전 준비가 돼 있다. 세대교체 돼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리춘희 아나운서는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다.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중대한 발표를 담당하는 베태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인민방송원’으로 불리는 그의 이력을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70대의 나이에도 북한의 최고 인기 앵커 자리를 놓지 않은 리춘희는 2012년 공식 은퇴했지만 김정은 노동위원장 치하 아래서도 중요한 소식에선 어김없이 얼굴을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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