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역시장 경선을 준비하던 강기정·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가 협의 끝에 단일후보로 강기정 예비후보를 추대했다.

이들 3인은 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밤 자정 여론조사 결과와 시민사회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단일화 협의를 거친 끝에 강기정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서 80년대 전남대 운동권으로 분류된 이들 3명은 그간 ‘반(反)이용섭’에 대항할 단일대오 형성을 논의해 왔다.

단일후보를 수락한 강 예비후보는 “우리가 시작한 변화의 물길이 광주를 바꿔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3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 합의를 이룬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윤장현 광주시장이 이날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시장은 불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시장으로서 부여받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3인간 단일후보 결정과 윤장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더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은 강기정 후보와 이용섭·이병훈·양향자 후보로 압축됐다. 민주당 중앙당이 5일 광주시장 경선 1차 컷오프 대상과 경선 일정 등을 발표하면 당내 경선후보 숫자는 3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