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기수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29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다승 성적 1위이자 최우수 기수로 꼽힌 페로비치 기수가 한국 활동을 마치면서 문세영, 김용근 등 전통 강자들이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지면서 신흥 강자들이 대거 떠오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기수는 김동수(31세, 프리)다. 김 기수는 지난 24일 서울 제11경주에서 올해 22번째 우승을 하며 다승 성적 1위로 부상했다. 또 24일 3승, 25일 2승으로 양일간 5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김 기수는 지난해 8월 경주 중 부상으로 4개월간 공백기를 보냈다. 김 기수는 “공백 기간 동안 경주에 대한 갈증이 느꼈다”면서 “ 그래서 복귀 후에 말 타는 것이 재미있다. 즐기면서 하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데뷔한 여성 신인기수 김효정(22세, 20조)은 올해 9승을 올리며 다승 순위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슬럼프를 겪던 이준철 기수(38세, 48조)는 이번달 3승을 하며 올해 활동 기준 승률을 16.1%까지 끌어올렸다. 노장 신형철 기수(50세, 32조)는 이번달 ‘스포츠서울배’를 우승하며 5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성실함과 관록까지 갖춘 신흥 기수들의 활약이 올해 기수 판도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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