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 증시 폭락으로 코스피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하락중인 가운데 화장품주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소식에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잇츠한불은 전거래일보다 3900원(5.74%) 오른 7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 종목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토니모리, 클리오 등 화장품 관련 종목 대부분이 1~2%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과 테슬라 인사사고 여파로 미국 증시가 폭락한 여파에 동반하락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화장품주의 선전에는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북중관계 개선을 추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추진과정에서 중국이 배제됐다는 시각에 자칫 한중관계 개선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
지난해 사드 보복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오히려 기저효과로 작용해 업계 전반의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했다.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규제 완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중국인들은 따이공(리셀러)를 통해 한국에 오지 않고도 한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고있다”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턴어라운드는 이미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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