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연구소ㆍ서울교대 체육교육과 공동연구
말산업 특구지역 중심 승마시범학교 선정 후, 수업운영모형 적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정규 체육교과로서 승마 운영을 위해 요구되는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 운영모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에서는 그동안 시범학교(제주 서귀포 효돈초ㆍ토평초)를 선정ㆍ운영한 결과, 학교체육으로서 승마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서울교육대 체육교육과 교수진들이 승마 교수ㆍ학습 과정안과 수업 운영모형을 개발했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은 초등 5∼6학년 수준에서 교사들이 지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접근성과 학급규모를 고려한 수업운영 방식, 시범학교 선정, 교사연수 체계에 이르기까지 승마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마련했다.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쉽도록 10차시를 기반으로 내용체계를 구성, ‘말 이해하기’, ‘말과 친해지기’, ‘말과 하나되기’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이론부터 기승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도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서명천 박사는 “일단 정규 교육과정에 승마가 편입될 경우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승마시설 경영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교육장소로서 승마시설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주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올해 말산업 특구지역을 중심으로 승마 시범학교를 선정,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 운영모형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