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분양가 4200만원선 관측

건설사, 내달 5일께 강남구청과 최종결정

[헤럴드경제]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디에이치자이 개포<조감도>’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발급받았다. 올해 상반기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곳이다. 평균 분양가가 4200만원선으로 전망돼 당첨만 되면 최소 2억원 이상의 차익을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3월 초 분양에 들어가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이날 HUG에서 3.3㎡당 평균 분양가 4200만원 선에 분양보증을 발급받았다.

현대건설과 GS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보유하던 것을 매입ㆍ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1996가구 가운데 임대아파트 등을 제외한 167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최근 강남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단일 단지로는 가장 물량이 많다.

HUG는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도 이에 맞춰 분양보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평형별 분양가를 내부 조율 중이어서 최종적인 평균 분양가는 4100만원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업계가 그동안 예측해 온 평균 분양가 4243만원보다 낮은 것이다.

HUG 관계자는 “분양보증을 발급하면서 승인한 분양가는 업체에 그 금액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분양가를 최종 결정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정해준 것일 뿐이며, 대부분 그 금액대로 분양가가 결정되지만 건설사 측이 그보다 더 낮게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음달 5일께 강남구청과 협의를 거쳐서 최종 분양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개포지역에서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 시영 재건축)’는 3.3㎡당 평균 416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2016년 8월 분양한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스’도 분양가가 평균 4137만원이었다.

이 때문에 ‘디에이치자이 개포’도 이런 수준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선 이 아파트에 당첨되면 최소 2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9일께 개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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