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안전, 물가, 저출산 문제 등 민생 문제에 적극적 대처를 해 설날 민심잡기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홍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 어린이집을 방문한다. 자리에서 그는 학부모와 교사로부터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어려움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홍 대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순회를 또 한번 시작한다. 지난 달에도 그는 권역별 신년하례회를 가지고 지방선거 출정식을 했다.
12일에는 부산을 방문해 안전, 물가, 4차 산업혁명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생활점검회의를 개최한다. 13일에는 대구에서 해당 회의를 연다. 홍 대표가 직접 현장에 가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위원회가 법안을 만드는 이른바 ‘투트랙 민생 전략’이다.
부산, 대구 등을 먼저 방문하는 이유는 ‘집토끼’부터 잡아 6월 지방선거를 안정적으로 치르겠다는 취지에서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앞서 지방선거 ‘6개 승리’를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부산, 대구를 빼았기면 이는 불가능하다.
원내에서도 당 대표의 행보에 맞춰 각종 민생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힌 대로 한국당은 최저임금 결정 시 정부의 개입을 막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한국당은 또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로 위축이 우려되는 블록체인 기술 육성 관련 법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민생문제를 중점으로 다룬 생활정치 시리즈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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