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남북회담 이후, 한번도 우리 예상대로 된 적이 없다”며 “북한은 회담을 전시적으로 이용을 하고 속내는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 해빙 분위기와 관련해 “그동안 정상회담을 두 번이나 했지만 도움이 된게 있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2005년까지 국정원에서 근무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정보위원장을 지낸 안보통이다. 그는 최근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의원은 “지금 협상도 우리가 구걸하듯이 해서 나오는 것”이라며 “어느날 갑자기 문 닫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협상은 하되 내면적으로는 북핵 포기에 대해서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핵포기 선언 등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전혀 없이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하는 것에 속아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협상은 북한 핵을 내려 놓는 협상이 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유엔 결의 사항이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을 재개하는 결의 위반”이라며 “우리나라가 유엔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상대로 한 이른바 ‘참수작전’과 북한핵에 맞서기 위해 ‘전술핵을 재배치 해야 된다는 주장’에대해서도 “우리가 내면적으로 꼭 가지고 지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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