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재계약 포기…호주리그 전가을도 미국행 타진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30세 동갑내기인 조소현(전 현대제철)과 전가을(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이 나란히 해외무대 도전을 준비 중이다.
조소현과 전가을의 에이전트를 맡은 몬티스 스포츠매니지먼트그룹의 김규태 스카우트 팀장은 9일 “조소현 선수는 국내 무대를 떠나 잉글랜드 구단과 계약을 준비 중”이라면서 “프랑스 리그도 배제하지 않고 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소현은 두말할 나위 없는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2007년 동아시안컵 예선 대만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조소현은 국내 여자 선수로는 권하늘과 김정미에 이어 세 번째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장)에 가입했다. 2008, 2010, 2014년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캐나다 월드컵, 2017 E-1 챔피언십 등 주요 국제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했고, 현재 A매치 105경기에서 17골을 기록 중이다.
조소현은 지난해 인천 현대제철의 통합 5연패 달성에 앞장선 뒤 재계약하지 않고 해외 무대 도전을 결심했다.
김규태 팀장은 “조소현 선수는 현대제철을 포함해 국내 구단들로부터 계약 요청을 받았지만 외국 리그 진출 의지가 강했다”면서 “리버풀과 선덜랜드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다른 팀과도 교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멜버른과 다음 달 계약이 끝나는 전가을도 또 다른 해외 구단과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
A매치 84경기에서 35골을 넣은 전가을은 지난해 10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 무대에 진출해 멜버른에서 주전으로 풀타임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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