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및 기품원, 신개념 무기 40개 제시 -스텔스 전차, AI 지휘체계 등 개발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발달로 전장에서 사용되는 무기도 스텔스 전차 및 해수흡입 잠수정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미래 국방기술을 적용해 개발할 수 있는 신개념 무기체계 40개를 28일 제시했다. 신개념 무기체계는 미래국방기술 63개와 함께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책자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국방기술’에 수록됐다.

먼저 ‘메타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적외선 투명망토기술 등을 적용한 ‘투명 스텔스 전차’가 눈길을 끌었다. 투명 스텔스 전차는 적의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을 피할 수 있고 육안으로 보기 힘들어 국지전에서 특화된 전력으로 꼽힌다.

또 수중에서 초고속 기동을 할 수 있는 ‘해수 흡입 잠수정’도 개발이 예상된다. 전기 추진 방식과 해수 흡입형 로켓 엔진 추진 방식을 결합해 평시에는 전기를 활용한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얻다가 초고속 기동이 필요하면 로켓 엔진추진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해수는 산화제 역할을 해 로켓 엔진 효율을 높인다.

‘군집형 초소형 무인기’는 레이더 등 센서를 탑재한 곤충 크기의 초소형 무인기여러 대를 벌떼처럼 군집 방식으로 운용해 일반 레이더로는 파악이 힘든 사각지대도 탐색한다.

이외 로켓 엔진 기술을 적용한 인공위성, 1개의 미사일로 여러 개의 표적을 맞추는 지능형 다탄두 유도탄, 고고도에서 태양광으로 발전하며 무인기에 전기를 충전하는 고고도 무인 충전기 등도 제시됐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한 AI 사이버 지휘통제체계와 적 도발 징후 탐지 체계, 워게임 등도 대표적인 신개념 무기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