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150 회전율 상위 50종목 주가 평균 70.9%↑ - 코스피200 상위 50종목 21.5%↑ 저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냐, 코스닥이냐에 따라 손바뀜이 잦은 종목들의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 종목들은 대개 지수상승률보다 크게 오른 반면 코스피시장 종목의 경우 지수상승률을 밑돌았다. 또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투자자들의 코스닥 종목 투자가 늘어나면서 회전율 100%가 넘는 종목 비중도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더 높았다.
28일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닥150 종목 중 주식회전율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70.9%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150 지수상승률 50.1% 보다 20.8%포인트 높은 것이다.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 중 주가가 하락한 것은 11개 종목(22%)이었고 나머지는 대부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종목 가운데 84.7%에 해당하는 127개 종목의 회전율이 100%가 넘어 코스닥 대형주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음을 보여줬다.
회전율이 1000%가 넘어선 에코프로(회전율 1084.1%)와 신라젠(1035.7%), CMG제약(1018.05%) 등은 각각 282.0%, 554.1%, 91.3%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유니슨(840.1%)도 175.5% 올랐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홈캐스트(1859.0%)는 13.9% 하락했고, 광림(912.0%)도 51.7% 주가가 떨어져 여타 종목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회전율 높았던 코스피 대형주 대부분은 코스닥 종목보다 주가상승률이 저조했다.
코스피200 종목 중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1.5%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상승률 23.0%를 하회했다. 코스피200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 중 주가가 하락한 것은 18개(36%)로 코스닥보다 많았다. 회전율이 100%를 넘어서는 종목의 수도 200개 중 75개(37.5%)로 코스닥보다 저조했다.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영진약품은 444.9%의 회전율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0.6% 오르는데 그쳤다. 회전율이 300%를 넘어선 DB하이텍(333.7%)과 금호타이어(311.8%)도 각각 27.3%, 48.2% 하락했다.
다만 후성(400.3%)과 일진머티리얼즈(378.9%)는 각각 43.4%, 197.7% 올랐으며 호텔신라(320.6%)와 엔씨소프트(310.7%)도 74.9%, 80.0% 주가가 상승했다.
주식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주식 수로 나눈 것으로 회전율이 높으면 주식 매매가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회전율이 100%라면 주당 1번의 손바뀜이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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