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PD가 알바생이 된 날, 식당은 포텐이 터졌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초보 요리사와 종업원들, 스타급 알바생의 등장 등 계속되는 변수들에 의해 바람 잘 날 없는 ‘강식당’의 영업 셋째 날과 넷째 날 풍경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보조셰프 안재현은 식당 문을 열자마자 손님으로 꽉 찼음에도 밥이 다 되지 않자 순식간에 오므라이스를 완성해 순발력과 요리실력을 뽐냈다.
메인 셰프 강호동은 신메뉴 ‘제주많은 돼지라면’을 거의 모든 손님이 주문하며 인기를 끌자 불만(?)을 토로했다. 평소 6봉지까지 라면을 먹는다 해 붙여진 ‘육봉 선생’ 답지 않게 “어우, 라면이 싫어졌어”라며 “3시간 만에 꼴 보기 싫어졌어”라고 선언한 것. 이는 두어 시간 동안 14번이나 라면을 끓여야 했기 때문. 그러나 안재현이 “그렇게 보인 순간 음식이 싫어져요”라고 하자 “미안해 라면아, 잠시 미워해서. 그런데 너도 입장 바꿔 생각해봐. 니 같으면 좋겠니?”라고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라면의 인기는 주방을 ‘설거지 지옥’으로 만들었다. 알바생 송민호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라면 그릇에 고개 들 시간도 없이 일해야 했다. 그러나 이내 ‘꽃보다 청춘 위너’편 홍보를 위해 잠시 서울로 가야 했고 그의 대타로 역대급 스타급(?) 나영석 PD가 설거지 지옥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나노(나영석 노예)’로 불리며 강도 높은 물일을 한 뒤 브레이크타임에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남긴 채 홀연히 잠적하기도 해 가장 큰 웃음을 주며 이날의 신스틸러가 됐다.
이수근과 은지원의 활약은 단체손님 입장으로 멘붕에 빠진 식당을 커버하며 홀을 오가며 손님을 즐겁게 하는 퍼포먼스와 차분히 서빙하는 모습에서 빛을 발했다.
또한 멤버들은 고강도 업무(?)에 급기야 “(외전 말고) 신서유기만 하자”거나 있는 듯 없는 듯 애매한 본사에 복지를 요구하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이 밖에도 방송 끝에 초등학교 씨름선수 12명이 식당에 들어오는 장면이 나오며 다음주 식당의 유쾌한 밥잔치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 같은 버라이어티한 재미 요소들이 펑펑 터지자 시청률도 이에 반응하며 포텐이 터졌다.
이날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8.2%, 최고 9%(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해 같은 시간대 방송 중 가장 많은 눈길을 받으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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