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36.5도 프리미엄위스키 창립 15년만…영업이익도 250억
(주)골든블루가 저도주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21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올해 매출 16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3년 창립 이후 15년 만에 사상 최대치이다.
골든블루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상황버섯균사체를 발효 주체로 하는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을 제조하는 (주)제이엔제이바이오라는 회사로 시작했다. 2004년 출시된 천년약속은 이듬해 APEC KOREA 정상회의 만찬주 등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의 하나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이에 천년약속을 기반으로 2009년 종합주류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국내 최초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를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11년 10월에는 사명을 (주)골든블루로 바꿨다.
골든블루의 성장은 저도주 골든블루를 발판으로 이뤄졌다.
2012년 11월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출시한 데 이어 2014년 4월에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가 나왔다. 또 2016년 5월에는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를 내놓으면서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리뉴얼해 내놓기도 했다. 주력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 후 5년 만에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기준, 단일 브랜드 판매 1위에 오르며 저도주의 위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골든블루는 저도주 골든블루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적자상태였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13년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242억원까지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1~9월 영업이익이 232억원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2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 역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지난 2010년 10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3년 443억원, 2015년에는 1150억원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2016년 1488억원, 올해는 9월까지 11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16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2017년 매출 16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저도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디아지오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도 올해 저도주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현빈을 모델로 한 ‘더블유 시그니처 12’로 연산을 강조하고 나섰고, 페르노리카코리아도 17년산의 가성비 높은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을 내놓으면서 저도주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2018년에도 매출액은 상승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예전 만큼 성장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2016년 말 26.9%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던 40도 이하의 저도수 위스키시장(기타주류 제외)은 올해 11월 기준 34.3%의 점유율로 상승세다. 이에 비해 40도 이상의 위스키 시장은 11월 들어 판매량이 21% 감소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