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바른정당과 합당을 전격 제안했다. ‘중도보수대통합’을 기치로 당 대표가 된지 넉달 만에 통합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남계를 중심으로 한 ‘통합 반대파’는 안 대표의 독단적 결정에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안 대표가 제안한 ‘전 당원 투표’는 당헌ㆍ당규에 없는 내용이라면서 전당대회를 통한 의결이 필요하다고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 합당을 선언한다”면서 “전 당원 투표로 합당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전날 대전을 끝으로 전국 순회 정책ㆍ선거연대 공동토론회를 마친 지 하루 만이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표직을 걸었다. 통합이 부결되면 안 대표는 대표직은 물론 정치 생명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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