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진화 담은 키워드 ‘비욘드 X’제시 소통, 업무서 ‘군살’ 덜어내기 전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한카드가 소통과 업무 과정에서 군살을 덜어내고 자기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 2의 창업’을 선포했다.
4일 오전 신한카드는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 2의 창업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난 10년의 명동 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달 30일 을지로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사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제 2의 창업 키워드로 ‘비욘드 X(Beyond X)’를 제시했다. X가 로마자로 10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뛰어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가 기존에 이룬 것과 불가능을 극복하자는 의미도 된다.
임 사장은 제 2 창업을 위한 세 가지 과제로 ▷제로 베이스 관점의 지속 성장 전략 추진 ▷1등 DNA의 확보한 정착 ▷디지털 퍼스트 기업 전환 가속화 등을 들었다.
제로 베이스 관점의 지속 성장 전략은 수익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핵심 역량을 활용해 사업 분야를 과감하게 확장한다는 것이다. 1등 DNA를 정착시켜 직원 개인이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지향하는 태도도 장려하기로 했다. 디지털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은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시켜 급변하는 영업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한다는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 소통과 업무 추진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요소를 없애기로 했다. 열린채용 등 인사 제도의 혁신도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수수료와 대출금리 인하 압박 등 내년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주목할만한 태도로 보고 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베트남 전쟁 때 8년간 포로 수용소에 갇혔던 미국 장교 스톡데일이 현실을 직시하며 냉철히 대비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는 일화를 말한다.
임 사장은 “최근 불확실한 업계 경영환경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서는 ‘스톡데일의 패러독스’처럼 희망은 갖되 근거 없는 낙관대신 냉철한 현실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마음가짐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꿔 200만 고객과 함께 신한카드의 100년을 꿈꾸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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