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결과, 각국 희비 엇갈려 -한국 ‘죽음의 조’ 속해…일본 해볼만한 상대와 조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조편성 대진운이 엇갈렸다. 한국은 2일 새벽 0시(이하 한국시간)에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결과 사실상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이에 반해 다소 수월한 팀들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
4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마지막에 선택을 받았고, 자리는 F조였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조편성에서 F조에 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스웨덴을 시작으로 멕시코, 독일과 만난다.
이에 반해 일본은 H조에 속하면서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등과 격돌을 앞두게 됐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공개된 직후 양국의 축구팬은 사뭇 다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국 축구팬들은 신태용호의 필승을 다짐하면서 암울한 전망에 사로잡힌 반면, 일본은 ‘해볼만 하다’라는 분위기에 휩싸였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뒤 “행운의 H조”라면서 “4번 포트에 남은 국가가 한국과 일본, 남은 조가 F조와 H조였다. 한국이 F조에 들어가면서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H조가 됐다. F조를 피한 것은 행운”이라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의 반응도 이와 비슷했다. 월드컵 조추첨 직후 온라인상에는 “독일이랑 같은 그룹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일단 한국은 끝났네”, “한국보다는 낫네”, “일본은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그룹에 들어갔네. 한국은 절망적” 등의 댓글을 통해 의견을 게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월드컵 조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룹 A조에 러시아, 우르과이(A4), 이집트(A3), 사우디아라비아(개막전-A2) 그룹 B조 포루투갈, 스페인(B2), 이란(B4), 모로코(B3) 그룹 C조 프랑스, 페루(C3), 덴마크(C4), 호주(C2) 그룹 D조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D3), 아이슬란드(D2), 나이지리아(D4) 그룹 E 브라질, 스위스(E2), 코스타리카(E3), 세르비아(E4) 그룹 F 독일, 멕시코(F2), 스웨덴(F3), 대한민국(F4) 그룹 G 벨기에, 잉글랜드(G4), 튀니지(G3), 파나마(G2) 그룹 H 폴란드, 콜롬비아(H3), 세네갈(H2), 일본(H4)
sh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