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2530선 밑으로 추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내내 하향 곡선을 그렸다. 다만 코스닥은 오늘 하루에만 20포인트 넘게 오르며 11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2.60포인트(0.50%) 내린 2530.35에 장을 마쳤다.

장이 열림과 2550선 회복을 위해 상승하던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오전 내내 하향 곡선을 그렸다.

개인이 홀로 257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69억원, 28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더 많았다.

전 거래일보다 2.24% 하락한 건설업을 비롯해 섬유ㆍ의복(-1.75%), 비금속광물(-1.60%), 보험(-1.47%), 화학(-1.39%) 등이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만 3.88% 오르며 강세를 나타낸 현대차를 비롯, 현대모비스(1.68%), 기아차(3.02%) 등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3형제는 중국시장 회복세를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12만2521대를 판매, 상반기 대비 판매감소폭을 줄였다.

이밖에 SK하이닉스(0.37%), 네이버(NAVER)(0.61%), 현대모비스(1.68%),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28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LG화학(-2.95%), 포스코(POSCO)(-1.39%), 삼성물산(-3.10%), 삼성생명(-2.2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30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가를 경신해온 지수는 오늘도 장 마감과 동시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의 지수를 견인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각각 1198억원, 298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지난 8일 이후 홀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개인은 이날에도 40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역시 강세 일변도를 나타냈다.

이날만 7.77% 상승한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10.20%), 셀트리온제약(27.92%)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에도 27.43% 급등한 바 있다.

하락 출발했던 신라젠 역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대비 6.61% 상승, 하루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CJ E&M(5.56%), 티슈진(Reg.S)(6.02%), 로엔(5.28%), 메디톡스(6.01%), 바이로메드(3.64%), 코미팜(3.02%) 등이 줄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2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120.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