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순신 장군과 미국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얼굴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사진을 합성 ·유포해 개인을 영웅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관진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이버 댓글을 지시한 사실을 일부 인정한 가운데 김관진 전 장관을 영웅화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나 영화 주인공에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유포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2011~2013년 국군 사이버사령부는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의 캐릭터에 김관진 전 장관의 얼굴을 합성하고 ‘종북세력을 뿌리 뽑아라! 로보트 국방V’라는 문구도 덧붙여 인터넷에 유포시켰다. 이순신 장군도 예외 대상이 아닌었다. 이순신 장군 사진과 합성한 부분에는 “북한이 어떠한 형대로 도발하든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전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문구도 들어있다.
미국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를 ‘타격왕 관진’으로 패러디해 “북한이 도발하면 진짜 원점 타격이 시작된다!”고 홍보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혜영 의원은 “사이버사가 국방장관 개인을 영웅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은 충격적”이라며 “김 전 장관이 ‘최장수 장관’이 된 것도 이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8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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