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소말리아 역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군중이 모인 자리에서 폭탄이 터져 시신 수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소말리아 당국의 피해 상황 파악에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압디라만 오스만 소말리아 공보부장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망자가 276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약 300명에 달한다.

최초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던 사망자는 300명에 근접하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 이번 테러로 인한 희생자가 300명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럭을 이용한 이번 테러 공격은 소말리아 역사상 최대의 단일 공격이다. 수도 모가디슈의 파리 호텔 부근의 한 사거리에서 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이후 2시간 뒤 같은 도시 메디나 지역에선 또 다른 폭탄이 터졌다.

소말리아 정부는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직 이에 답하지 않고 있는 알샤바브는 알카에다 분파로서 2010년대 초 무정부 시절 수도 모가디슈를 2년 넘게 장악하면서 엄격한 이슬람 샤리아 율법을 강행했다.

우리 외교부도 한국인 사상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소말리아에는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없어 주 케냐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소말리아 수도서 발생한 최악이 폭탄테러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집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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