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의 시장 점유율이 중국 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미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 집계를 인용해 6~8월간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iOS가 조사 대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이 기간 iOS 점유율이 가장 많이 확대된 나라는 스페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또 중국이 4.3%, 미국이 3.7%로 각각 두번째, 세번째 점유율을 늘린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독일(2.3%), 프랑스(1.7%), 유럽연합(1.2 %), 호주(0.9%), 이탈리아(0.4%) 순으로 이어졌다.iOS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 4개국에서 점유율을 늘렸지만 영국에서는 점유율이 오히려 2% 하락했다.칸타 월드패널은 이에 대해 아이폰8과 아이폰X가 출시되기 전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실제 6~8월 삼성전자의 영국 내 매출 점유율은 38.4%에 달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최고치라고 칸타 월드패널은 설명했다.또 점유율 조사가 이루어진 10개국 중 영국 외 일본에서도iOS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한편 미국 내 제조사별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5.2%, 애플이 35.0%로 거의 비슷했다. 애플은아이폰8 및 아이폰X 발매 전임에도 불구하고전년 동기 대비 3.7% 늘린 반면 삼성전자의 증가율은 0.8%에 그쳤다.중국에서는 화웨이가 31.1%의 점유율로 수위를 기록했으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포인트에 그쳤다.반면 신흥 업체인 오포(Oppo)와 비보(Vivo)를 전개하는 BBK그룹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9.7%로 집계됐다. 또 애플의 중국 내 점유율도 지난해 13.4%에서 올해 17.7%로 증가했다.
<이미지 출처 : 칸타 월드패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