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원 이상 세계 기업 84%가 구축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이 속속 등장, 기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우리 경제의 특성상 새로운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존 생산·제조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 팩토리’가 그 대안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공장설비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과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화 공장’을 뜻한다. 또 실시간 제조설비 간 정보교환도 이뤄진다. 기기의 불량이나 제조 과정상의 비효율도 스스로 예측해 개선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캡제미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0억달러(1조13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 가운데 84%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중에 있거나 구축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해당 기업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 2022년에는 이로 파생된 생산성 향상으로 세계경제 규모가 15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스마트 팩토리 확대 정책에 눈을 떴다. 2018년까지 ‘스마트공장 인증제도’ 도입,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로 확대하는 정부 계획이 발표됐다.
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국내 산업계도 가격경쟁력 저하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산업의 체질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 잘 갖춰진 ICT 기반을 활용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오는 27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품질/공정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방안’ 세미나를 연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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