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오는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를 통해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다음 달 4일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져 추석 보름달도 구름 사이를 통해 볼 수 있겠다.
연휴 기간 평균 기온도 평년(최저기온 9~18도, 최고기온 21~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연휴 후반에는 낮 기온이 점차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인 다음 달 3일과 4일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낮아지겠다”며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이 10도 내외, 남부지방이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강원 산지 일부 지역에는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0일에는 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은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다음 달 1일 서쪽 지방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임시공휴일인 다음 달 2일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다만, 저기압이 통과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성묘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날씨도 다음 달 1일부터 서해 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아지겠다. 물결은 추석 당일인 다음 달 4일께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남해와 동해에는 1.0~3.0m의 높은 물결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