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유력 후보였던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거래소 이사장 후보를 사퇴했다. 한국 거래소 이사장 추가 공모자가 지원한 가운데 유력 후보자는 베일에 여전히 싸여있다는 관측이다.
김광수 전 원장은 27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거래소 이사장 후보자를 사퇴하려고 한다”며 “유능한 지원자들이 많아 고심끝에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비롯해 총 14명이 지원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이사장 후보를 모집한 결과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원자 중 절반인 7명은 이사장 후보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하고, 나머지 7명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원현황이 공개된 후보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이동기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최홍식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유흥열 전 노조위원장 7명이다. 김 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후보는 13명으로 줄었다.
위원회는 내달 11일 3차 회의를 통해 지원 서류를 심사하고, 24일 면접심사와 후보추천을 거친다. 이후 내달 말에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역량, 리더십 등을 갖춘 이사장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