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바른정당과 흡수통합을 주장하며 “100%는 아니지만 80% 이상 같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20명 중 16명 이상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것이라는 얘기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예전에 당을 같이 해왔던 분이기 때문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도 하고 그런 데서 자연적으로 느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에 계신 분들이 들으면 언짢아할지 모르지만 흡수통합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당대 당 통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바른정당 의원 12명이 한국당으로 넘어왔다”면서 “자진해서 한국당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사퇴로 통합 논의가 진전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바른정당이 정치적인) 동력을 잃어간다면 (통합) 논의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흡수통합 형태가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대해 “혁신위원회 안에서 갑론을박이 심한 것 같다”면서 “다음주에 결정해서 혁신위 안이 나오고 이는 최고위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제일 좋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스스로 결정해주는 것”이라면서 “(언론 보도가 아닌)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말하는 것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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