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로스트아크’ 2차 비공개 테스트(CBT)가 오는 15일 시작된다. 지난해 1차 CBT에 이어 약 1년여 만이다.‘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2014년 말 첫 트레일러 영상으로 존재를 알린 온라인 MMORPG다. 당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기대작이란 평가를 받았고, 약 2년 뒤인 지난해 1차 CBT로 기대한 만큼의 완성도로 이용자를 흥분시켰다.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작될 2차 CBT는 지난 테스트의 피드백을 수정하고 가다듬었다. 1차 CBT가 부족한 점을 파악하는데 집중했지만, 2차 CBT는 그동안 준비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검증하는 것에 목표를 둔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지원길 대표는 1차 CBT 미디어데이에서 △예측이 가장 난해한 것부터 검증 △변경 시 작업부담이 큰 것부터 검증 △퍼포먼스 부담이 높은 것부터 검증 △비선형적 개발 플로우로 후반 요소 선검증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2차 CBT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도 수정에 긴 시간이 필요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 2차 CBT 버전은 새 콘텐츠와 전투속도(템포)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 테스트에서 전투속도를 지적하는 이용자 피드백과 리뷰를 반영한 것. 이에 따라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공식 홈페이지 ‘어바웃 로스트아크’ 메뉴에는 2차 CBT 버전 콘텐츠가 미리 공개됐다. 이 중에는 이용자의 관심도가 높았던 마법사의 하위 클래스 ‘아르카나’ 같은 신규 클래스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르카나’는 카드와 카드덱(묶음)을 사용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마법사로 기대를 모았지만, 1차 CBT에서는 선택할 수 없던 클래스다. 이에 대해 지 대표는 수요예측이 비교적 쉬운 캐릭터라 의도적으로 테스트 스펙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차 CBT에서는 드디어 아르카나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차 CBT 소개에서 ‘항해 시스템’ 도입을 강조했다. ‘항해 시스템’은 수수께끼의 여해적 검은 이빨을 도와 선박을 획득하고, 미지의 대륙을 탐험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퀘스트 동선과 액션에 대한 검증에 중점을 뒀던 1차 CBT와 다른 큰 차이다.특히 탐험 콘텐츠가 타 작품에서 최종 콘텐츠로 등장했었던 것과 비교할 때, ‘로스트아크’의 이번 테스트는 공개 서비스에 준하는 콘텐츠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항해 시스템은 우수한 선원을 구해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고, 보물을 찾는 모험이 그려진다. 홈페이지에는 넓은 바다에는 다수의 섬이 있으며, 폭풍우나 험난한 해역을 탐험할 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공개된 항해 지역은 △비밀기지섬 △노틸러스의섬 △발트섬 △별빛등대섬 등 4지역이다. 단, 월드맵에서 소개되지 않은 열도 지역이 다수 존재해 실제 탐험 지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개선된 육성 시스템도 흥미롭다. 성장하는 무기 ‘에스더의 무기’ 시스템이다. ‘에스더의 무기’는 진화를 할 때마다 능력이 개방되는 강력한 무기로, 엔드 콘텐츠의 성격이 강하다. 단, 테스트 기간이 비교적 짧은 2차 CBT버전에서는 50레벨 한정 퀘스트로 배포된다.이 밖에 메인 퀘스트 ‘모험의 서’가 리뉴얼 됐고, 인기 캐릭터 마법사의 프롤로그 지역 ‘로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 레이드 던전 9종, 필드보스 10종, 수렵과 고고학, NPC 호감도 시스템 등이 2차 CBT에서 이용자를 맞이한다.한편 스마일게이트 측은 오는 8일까지 2차 CBT 참가자를 모집하며,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여부를 알릴 계획이다. 이 중 1차 CBT 테스터로 활동한 이용자는 2차 CBT 응모시 자동 선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