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정유주가 미국 허리케인 ‘하비’ 피해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다.
31일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1만원(5.38%) 뛴 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이틀째 오름세다.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S-Oil2도 장중 13만5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GS칼텍스 실적을 반영하는 GS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정유업황은 과거 황금기(골든 에이지)였던 2004~2007년, 2010~2011년에 이은 제 3의 호황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수준”이라며 “현재 정유업종의 호황은 구조적으로 개선된 수급에 따른 결과로, 호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텍사스 허리케인으로 가동중단한 설비 규모는 이날 오전 기준 약 440만b/d인데,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이라며 “유가 하락과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