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의정부) 기자]올해 1학기에 처음 보급된 경기도교육청 인정도서인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이 학생 토론 수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이달 16일 기준 도내 초ㆍ중ㆍ고교의 97.9%인 218개교에서 ‘민주시민’ 교과서를 신청해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은 선거, 노동, 미디어, 환경(생태), 인권, 평화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이 토론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국 교사들이 집필해 지난해 11월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업 우수사례도 발굴했다. 초교 68편, 중학교 16편, 고등학교 13편 등 97편이 뽑혔다.
용인 보라고등학교(이윤경 교사)에서는 민주시민 교과서에 외에 ‘생활과 윤리’,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도서’를 활용해 ‘비경쟁식 토론’ 수업을 하고 있다.
두 명씩 팀을 이룬 뒤 서로 입장을 바꿔 가며 토론하는 유대인의 ‘하브루타’ 방식을 가져와 토론수업을 하고 있다.
시흥 서촌초등학교(김형태 교사)에서는 ‘나와 우리를 살리는 미디어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교과서를 재구성, 학생들이 TV와 인터넷 등의 미디어 접촉을 절제하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고 있다.
미디어의 영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문제의식을 느낄수있도록 꾸며져있다.
전국 시ㆍ도교육청에서 최초로 시행 중인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은 정규 교과 교육과정 또는 주제 중심 통합교육과정과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
교과서는 초등학교 3∼4학년용, 5∼6학년용, 중학교용, 고등학교용 등 4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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