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동 곤지암터미널도 주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상반기 인수한 기업실적이 산입되는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4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조 70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619억원으로 시장예상치(624억원)에 부합했다.

영업외에서는 매각 대상 유효장비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약 32억원의 손상을 인식했으나 전반적인 일회성 요인은 감소했다. 단 순이익은 누적 이월 결손금 해소에 따라 유효법인세율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보다 11.7% 감소했다.

상반기 인수가 결정된 이브라콤과 다슬의 실적은 각각 올해 7월과 8월에 연결실적으로 산입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의 추가 인수합병(M&A)이 계획돼 있어 장기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 6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곤지암 터미널은 전략적 옵션을 부여할 것”이라며 “시장 호조 지속시 2회전 배송으로 점유율 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시장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수동터미널 가동을 중단해 비용 절감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