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1541.6원 최고가…최저가 지역 대구보다 137.1원 비싸

국제유가 소폭 상승에 국내 유가도 강보합세로 돌아설 전망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7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437.8원 (이하 모두 리터당 가격)으로 전주 대비 0.1원 내렸다.

하락세를 이어가긴 했으나 0.1원의 소폭 하락인 만큼 지역별로는 편차가 있었다.

서울과 부산 등 8개 시·도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한 반면, 울산, 강원 등 9개 지역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1541.6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3.8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오른 1404.5원으로 서울 지역 대비 137.1원 저렴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이 기간 SK에너지(1459.9원)가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440.7원), 에쓰오일(1428.1원), 현대오일뱅크(1426.5원) 순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406.0원으로 모든 상표 중 가장 저렴했다.

미세하나마 13주 연속 하락한 휘발유와 달리 경유 값은 소폭 올랐다.

7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오른 1229.4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 셋째주 정유사들의 공급가격은 휘발유 1339.5원, 경유 1135.5원으로 모두 하락했다.

점차 둔화하고 있는 국내 기름값 하락세는 향후 강보합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축소 계획, 나이지리아의 생산량 상한 설정 동의,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