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할아버지가 독립유공자 문남규 선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과 문 후보자의 조부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한독립단은 3.1운동 이후 효과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의병운동 계열의 인사들이 1919년 3월 결성한 단체다. 이 곳에 속했던 문남규 선생은 1921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이같은 근거에 따라 2010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에 문남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그러나 문남규 선생의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보훈처 측이 훈장을 임시로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문 후보는 총리 후보가 된 이후 보훈처에 조부의 독립운동 사실을 문의해 왔다”며 “한자 이름이 동일하고, 원적지가 같은 점, 문 후보자의 부친 증언 등을 미뤄 문 후보자의 조부를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