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송혜교-송중기가 그 주인공이다. 5일 송혜교와 송중기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만남은 2016년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송중기, 송혜교는 30%의 시청률을 넘기며 ‘태후’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킨 송혜교, 송중기는 ‘송송커플’로 불렸고 중화권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됐다. 드라마가 방영 중이던 지난해 3월엔 송혜교, 송중기의 첫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온라인상에는 미국 뉴욕에서 송혜교와 송중기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속출했고 자연스럽게 열애설로 이어졌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송혜교가 휴가차 뉴욕에 방문했을 당시 송중기도 있었던 터라 식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KBS ‘뉴스9’에 출연한 송중기는 “드라마 팀끼리 자주 회식을 하는데 안줏거리다”라며 자신의 입으로 직접 열애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음에도 두 사람은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있었던 송중기의 팬미팅에 송혜교가 게스트로 참석한 것. 당시 송혜교는 “촬영하면서 송중기가 진실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고,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지난해 연말 2017 KBS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하며 서로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시 송송커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올해 6월이다. 중국의 언론은 송혜교, 송중기가 인도네시아 발리 한 숙소에서 묵었다고 보도를 했다. 이후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당시 목격자의 인터뷰를 내보내는 등 2주에 걸쳐 두 사람의 열애설을 파헤쳐 과잉취재라며 뭇매를 맞았으나 양측 소속사는 “특별히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열애설에 선을 그렀다. 하지만 송혜교, 송중기 커플은 ‘섹션TV 연예통신’이 방송된 지 사흘만에 열애설을 뒤집었다. 그렇게 열애설을 부인했던 두 사람은 열애 인정도 아닌 바로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는 공식입장을 통해 그간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추측하게 했다.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했던 ‘태양의 후예’는 결국 현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