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I 경구용 콜레라 백신 기술을 이전 받아 상업화 - 올해 210억원으로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경구용 백신 판매 증가에 유바이오로직스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공시장 경구용 백신 수주 매출만 210억원 넘고 제형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수익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설립돼 경구용 백신을 개발하고 신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수탁연구와 제조(CR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국제백신연구소(IVI)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기술을 이전 받아 상업화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 12월 유비콜이라는 제품명으로 경구용 콜레라 백신에 대해 전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 첫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 적격성평가 승인을 받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니세프와 WHO에 공급이 가능한 상태다.

최근 유니세프는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경구용 백신 수주를 늘리고 있다.

올해 1도즈당 1.7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수량이 1100만 도즈에 이른다.

유비콜 매출이 지난해 24억원에서 올해 210억원으로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생산능력은 유리병 제품 기준 연간 2500만 도즈로 올해 가동율은 50%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공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납품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구축해 콜레라 백신의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콜-플러스는 유비콜의 유리병 제형을 플라스틱 튜브 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점안제를 활용하듯 짜서 섭취할 수 있다.

제형 변경을 통해 생산능력은 기존 2500만 도즈에서 5000만 도즈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튜브 제형은 공급가격이 1.2달러로 기존 유리병 제품 보다는 낮다.

그러나 운송, 보관이 쉽고 생산단가가 기존 유리병 보다 낮아 수익성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유리병 제품이 제조되던 녹십자 소유 공장을 거치면서 들던 비용도 감소된다.

최 연구원은 “튜브타입 제형은 올해 상반기 WHO의 허가변경 승인을 받으면 오는 3분기부터 유니세프를 통해 공공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기존 수주 받은 물량도 플라스틱 튜브 제형의 허가 승인 이후 플라스틱 제형으로 공급이 가능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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