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을 맞아 레드카드 서명운동이 열렸다.
지난 14일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아시아 아프리카 희망기구 와프(WHAF)는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전국 중, 고등학생 200여명, 시민 3000여명과 함께 ‘세계 아동 노동 희망 사진전’과 ’레드카드 캠페인‘을 통해 아동강제노동근절 및 교육확대 서명운동 등을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매년 6월 12일을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World Day Against Child Labour)로 지정하고 각국 정부, NGO 등과 협력해 아동 노동자의 인권과 교육권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ILO는 지난 1973년 ILO협약을 통해 최저연령을 15세 미만으로 정했으나 1999년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가혹한 형태의 아동노동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1천만 명에 달하는 아동이 마치 노예처럼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 가사노동에 혹사당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16세 이하의 소녀들이다.
이에 행사는 취약한 상황에 숨겨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개혁과 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WHAF 홍광현 사무총장은 “지난 2011년 아동 노동의 퇴장을 상징하는 ‘레드카드 사진서명’, 집에서 쓰지 않는 책가방과 학용품을 보내는 ‘꿈꾸는 HOBAG 프로젝트’ 등을 통해 아동 노동 문제를 국내 청소년과 일반시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특히 UN 국제노동기구에서 2002년부터 시작한 ‘아동 노동 반대 레드카드 서명운동’을 국내에서도 시작했으며, 서명과 함께 모금된 기부금은 네팔 아동 노동자 탁아소인 꾸쉬홈(행복 어린이집)과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난민촌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하는 2014 세계 아동 노동자 희망 캠페인 기간 동안 모아진 레드카드 서명운동과 한국의 캠페인 모습은 ILO에 전달돼 전 세계적인 캠페인에 더욱 힘을 실어 아동 노동자의 인권과 교육권을 보호하는데 노력을 가하게 될 전망이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