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리는 23일, 공교롭게도 이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날이다.
박 전 대통령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흡족한 미소를 띈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질타를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은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어준은 23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이점을 꼬집었다.
김어준은 “일부러 맞추려고 해도 이렇게 되기 힘든데 (신기하다)”라며 같은날 진행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판이 열리는 재판정은 나도 국민참여재판을 받아본 적 있는 곳”이라며 “(재판 내용을 기록하는) 속기록이 있다. 변호인단 측에서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음성 녹취도 받아볼 수 있다. 저녁이 되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첫 공판이라 평이한 내용이 오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되는 첫 공판에 참석한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재판부가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 재판 중계 영상은 오전 10시 생중계된다.
sh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