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홍당무’라 놀림 받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안면홍조 환자들은 높아진 기온과 계속되는 맑은 날씨가 반갑지만은 않다. 자외선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안면홍조 증상도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안면홍조는 일시적으로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몰려 얼굴이 붉어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부노화가 시작되면서 탄력이 저하돼 주변 혈관이 늘어나 홍조가 생기기도 하며, 여드름 등 피부염증의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색소질환은 꾸준한 노력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면서 높은 기온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제품을 챙기고, 낮에는 달아오른 피부온도를 내리는 미스트를 틈틈이 뿌려주면 상당히 진정된다. 또 비타민 C, E를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에 2ℓ 이상의 물을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늘어난 모공이나 이미 발생한 안면홍조는 반복되는 이완과 수축으로 늘어난 혈관 자체를 치료하지 않는 한 반복되는 재발을 막기 어렵다. 따라서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통해 혈관을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기덕 일산 임마누엘피부과 원장은 “안면홍조는 근본적으로 혈관치료가 필요하며, 주로 혈관레이저 장비인 ‘콰드로스타프로옐로우’(QuadroStarPRO Yellow)로 치료하고 있다”며 “이 기기는 혈관치료에 가장 적합한 577nm의 파장으로 헤모글로빈 흡수율이 가장 높아 피부조직의 손상없이 피부색소혈관질환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혈관지우개’, ‘홍조지우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안면홍조, 색소성 피부혈관질환에 효과적이다. 콰드로스타프로옐로우로 시술할 경우 통증이 없어 마취할 필요가 없고, 빠르고 깨끗하게 지워진 안면홍조는 재발할 확률이 현저히 낮다.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쉽게 시술받을 수 있다. 효과적으로 안면홍조를 치료하려면 피부상태, 혈관두께, 탄력정도, 혈관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알맞은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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