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균 강수량 평년 60% 수준, 저수율 평년대비 84% 하천물막이, 양수저류 등 유실 물 활용해 농업용수 확보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대비 60% 수준임에도 저수율이 전국 평균 71.1%로 평년대비 87.5% 수준까지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평균은 평년대비 양호한 편이나, 경기, 충남,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율이 50%이하를 기록하여, 이들 지역의 영농급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승 사장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후용지구와 손곡지구를 방문해 수자원확보 현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하고 “기후변화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 부족은 모내기는 물론 수질 악화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국지성 가뭄이 빈발하면서 지역별·시기별 강수량 편차가 심화되고 있다. 강원지역의 경우 15일 현재 평균 강수량이 평년대비 60%에도 못 미치는 134mm에 머무르고 있어 영농기 모내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수자원 총량 1323억 톤 중 29%에 해당하는 384억 톤이 바다로 유실되는 만큼, 강수량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바다로 유실되는 물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사는 하천물막이, 양수저류 등을 통해 농업용수에 쓰이지 못하고 바다로 유실되는 소하천(지류지천) 물을 활용해 강원지역 평균 저수율을 평년대비 83.6%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농어촌 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역별·시기별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소하천, 저수지, 저류공간 등을 활용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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