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오전엔 미세먼지, 오후엔 비’ 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날씨는 적어도 투표율 상승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미세먼지가 이날도 기승을 부릴 예정인 가운데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고돼 있어서다.
이날 오전 서울과 수도권의 미세먼지 수치는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여의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53을 기록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 단계로 평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ㆍ강원권ㆍ충청권의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리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를 찾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기상 여건 또한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과 전라도, 경남, 제주도는 오전부터 이미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ㆍ제주도ㆍ경상도ㆍ울릉도ㆍ독도가 10∼30㎜, 서울ㆍ경기도ㆍ충청도ㆍ강원도ㆍ서해5도가 5∼10㎜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건조특보가, 강원 영동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만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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