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데이트 후 소비자 반응 엇갈려. -색상 개선 VS 여전히 붉어, 푸른 빛 주장도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가 ‘붉은 액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한 가운데, 문제점 개선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화면의 붉은 기운을 개선하기 위한 SW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개통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화면이 지나치게 붉은 빛을 띤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SW 업데이트를 통해 색조정을 세밀하게 할 수 있는 최적화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뽐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업데이트 진행한 사용자들의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자동 최적화를 통해 전체화면의 붉은 기운이 상당부분 개선된 것 같다”며 “제품 교환을 고민했다가 개선이 된 것 같아 그냥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데이트 후에도 붉은 액정 문제가 여전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오히려 푸른 빛이 생겼다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한 사용자는 “업데이트 후 색감 조절을 해도 전반적으로 푸른 빛이 많다”며 “이제 푸른 빛을 없애는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해도 붉은 기운이 여전해 서비스센터에서 교품증을 받아왔다”며 “업데이트 이후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 측은 지난 27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수퍼 아몰레드 특성상 색 표현에서 자연적인 편차가 있을 수 있다”며 갤S8의 붉은 액정은 제품 불량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붉은 액정을 개선하기 위한 SW 업데이트는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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