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삼성 서초사옥 테러를 암시한 문자가 인도에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초 신고자의 지인이 받은 폭발물 설치 협박 문자 발송지를 추적한 결과, 인도 통신회사를 거쳐 국내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문자로 인해 지난 14일 삼성 서초사옥 내 임직원들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해당 인도 통신회사의 협조를 구해 문자를 최초 발송한 용의자를 계속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외에 다른 나라를 경유했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당시 문자에는 ‘북한 공작요원 2명이 삼성생명 서초타워에 폭탄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두 번째 문자에는 삼성생명 서초타워 영문 주소가 적혀있었다. 발신인은 ‘리길춘(Li Gil Chun)’으로 돼있었다. 리길춘은 북한 남포특별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이름이지만, 문자를 보낸 사람과 동일 인물인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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